[방글라데시] 초믈리 (Chomchom) 레시피
초믈리(Chomchom)는 방글라데시를 비롯한 남아시아 전역에서 즐겨 먹는 전통 디저트로, 주로 페스티벌이나 특별한 날에 준비되는 고급스러운 달콤한 간식입니다. 고소하고 달콤한 맛과 부드러운 식감이 특징인 초믈리는 만들기에는 시간이 걸리지만, 그만큼 정성을 다한 보람이 있는 음식입니다. 지금부터 구체적이고 세세한 단계별로 초믈리를 만드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재료 선택
필수 재료 준비
초믈리를 만들기 위해서는 기본 재료를 신중하게 준비해야 합니다. 다음은 초믈리 레시피에 필요한 재료들입니다:
– 신선한 우유 1리터
– 식초 또는 레몬즙 2큰술 (우유를 응고시키기 위한 용도)
– 밀가루 1큰술
– 설탕 300g
– 물 1리터
– 장미향(로즈워터) 1큰술
– 사프란(선택 사항) 약간
– 식용색소 (노란색 또는 분홍색 선택 가능)
– 카다멈 가루 1/2작은술
– 코코넛 가루 또는 말린 코코넛 (장식용)
신선한 우유는 부드러운 질감의 초믈리를 만드는 데 필수적입니다. 식초나 레몬즙은 우유를 응고시키는 데 사용되며, 밀가루는 반죽을 부드럽게 만드는 데 도움을 줍니다. 장미향과 사프란은 향을 더해주며, 코코넛 가루는 최종 장식에 사용됩니다.
재료 손질법
우유 응고시키기
1. 큰 냄비에 우유를 넣고 중간 불에서 끓여줍니다. 우유가 끓어오르면 불을 약하게 줄이고 식초나 레몬즙을 넣어줍니다. 이때 우유가 분리되어 치즈(체나)와 유청으로 나뉘게 됩니다.
2. 치즈와 유청이 분리되면 체에 거름망이나 면포를 사용해 치즈를 걸러냅니다. 이때 물을 제거하고 남은 치즈를 부드럽게 다듬어줍니다.
3. 치즈(체나)를 손으로 치대어 부드럽게 만든 후 밀가루를 섞어줍니다. 이 과정을 통해 반죽이 완성됩니다.
반죽 만들기
치즈와 밀가루를 섞은 반죽을 작고 둥글게 빚어 초믈리의 형태를 만듭니다. 손으로 치대면서 반죽을 부드럽게 해야 나중에 익혔을 때 초믈리의 식감이 부드럽고 매끈하게 나옵니다. 반죽을 만든 후, 모양이 잘 잡힌 초믈리 반죽을 준비된 상태로 둡니다.
조리기구와 사용법
필요한 조리기구
초믈리를 만들 때 필요한 조리기구는 간단하지만 중요합니다. 다음은 필요한 기구들입니다:
– 큰 냄비 (우유를 끓이고, 나중에 시럽을 만드는 용도)
– 체 또는 면포 (우유 응고 후 치즈를 걸러내는 용도)
– 큰 스푼 (시럽을 저을 때 사용)
– 주방용 집게 (초믈리를 조심스럽게 다룰 때 사용)
냄비는 우유를 끓일 때 사용할 큰 냄비를 준비하는 것이 좋으며, 체는 치즈를 걸러낼 때 필요한 도구입니다. 특히 시럽을 만들 때 시럽이 바닥에 눌러붙지 않도록 자주 저어줄 필요가 있습니다.
조리 단계
초믈리 반죽 익히기
1. 시럽 만들기: 냄비에 물 1리터와 설탕 300g을 넣고 중간 불에서 저어가며 끓여줍니다. 설탕이 완전히 녹고 시럽이 끓어오르면 장미향과 사프란을 넣어 향을 더해줍니다.
2. 초믈리 익히기: 시럽이 준비되면 만들어 둔 초믈리 반죽을 시럽에 하나씩 넣어줍니다. 반죽이 시럽에 잠기도록 조심스럽게 넣어야 하며, 너무 빽빽하게 넣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3. 반죽 끓이기: 시럽에 들어간 초믈리 반죽을 중간 불에서 15~20분 동안 끓여줍니다. 이 과정에서 반죽이 두 배로 부풀어 오르며, 시럽을 흡수해 촉촉하고 부드러운 질감이 됩니다.
마무리와 장식
4. 시럽에서 꺼내기: 익은 초믈리를 시럽에서 꺼내 식히기 위해 접시에 옮겨 담습니다. 이때 조심스럽게 다루어야 반죽이 터지지 않습니다.
5. 장식하기: 초믈리가 식으면 코코넛 가루나 말린 코코넛을 뿌려 장식합니다. 코코넛은 초믈리의 달콤한 맛을 더욱 강조하며, 식감을 풍부하게 만듭니다.
꿀팁 & 주의사항
완성도를 높이는 방법
1. 우유를 끓일 때는 끓기 시작하면 바로 식초나 레몬즙을 넣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우유가 제대로 응고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2. 치즈를 체에 거를 때는 물기를 완전히 제거해야 합니다. 물기가 남아 있으면 반죽이 질어져 초믈리가 제대로 모양을 잡지 못하게 됩니다.
3. 시럽에 초믈리 반죽을 넣을 때, 반죽이 부풀어 오를 공간을 고려해 너무 많은 양을 한꺼번에 넣지 않도록 합니다. 반죽이 서로 붙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4. 시럽이 너무 진하면 초믈리가 시럽을 잘 흡수하지 못하므로 적당한 농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시럽이 너무 진해지면 물을 약간 더 넣어 조정할 수 있습니다.
5. 초믈리는 익고 난 후 바로 시럽에서 꺼내지 않고 약간 식을 때까지 시럽에 담가두면 더 촉촉하고 맛있습니다.
유사 추천 요리
유사한 남아시아 디저트
초믈리 외에도 남아시아에서 유명한 디저트로는 “라스말라이(Rasmalai)”와 “굴랍자문(Gulab Jamun)”이 있습니다. 라스말라이는 부드러운 치즈를 사용해 만든 디저트로 우유 시럽에 담겨 있으며, 굴랍자문은 작은 도넛 모양의 반죽을 튀긴 후 시럽에 담가 먹는 달콤한 간식입니다. 이 두 가지 디저트는 초믈리와 함께 남아시아에서 사랑받는 대표적인 전통 디저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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